롱쉽1 노스맨, 2022: ‘바이킹’은 직업이 아니야, 알바 뛰다 나라 세운 녀석들! 영화 노스맨은... '노스맨(The Northman, 2022)은 잔인하고 처절하다. 영화 속 폭력은 동기가 충분하다고 끊임없이 설명한다. 주인공의 분노는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고, 관객은 그의 복수를 따라가게 된다. 영화 속 바이킹의 문화와 종교는 낯설고 이질적이지만, '복수' 라는 각설이 레파토리는 여전히 누가 어떻게 표현했느냐에 따라 접근법도 시선의 방향도 달라진다. 무슨 게임 속에서나 보던 ‘버서커’는 눈이 돌아간 전사, ‘블러드 이글’은 복수의 바이킹식 표현이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았다. 선상 장례 역시 바이킹만의 의례라기보다는, 유사한 전통이 여러 문화에 존재하여 감흥이 떨어졌다. 영화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원형이 된 삭소 그라마티쿠스(Saxo Grammaticus)의 '덴마.. 2025. 4. 20. 이전 1 다음